지난 1월 출시된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신청했는데요. 이번에는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인천 포함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K패스 시행을 앞두고 있어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 중 어떤 것을 써야 교통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될까요? 기후동행카드 K패스 비교를 통해 어떤 교통카드가 본인에게 더 유리한지 알고 싶은 분들은 끝까지 읽어주세요.
그리고 현재 알뜰교통카드 이용자에 한해서 혜택이 더 큰 K패스 전환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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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K패스 비교표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는 운영방식, 사용가능지역, 이용가능 교통수단 등에 차이가 있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 기후동행카드 | K패스 |
운영방식 | 정기권 월 62,000원 선 결제 후 무제한 이용 (3,000원 추가 시 따릉이 이용 가능) |
교통비 환급 월 15 ~ 60회 이용금액 할인 - 일반 : 20% 환급 - 청년 (19~34세) : 30% 환급 - 저소득층 : 53% 환급 |
시행일 | 2024.01.27 ~ | 2024.05.01 ~ |
사용가능지역 | 서울시 | 전국 (인구수 10만명 미만 지역 제외) |
이용가능 교통수단 | 서울시 지하철, 버스, 따릉이 (경기, 인천, 광역버스, 신분당선 등 제외) |
전국 모든 대중교통 (광역버스, 민자철도, 신분당선 등 포함) |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운영방식입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정기권 방식으로 월 62,000원 충전 후 한달 동안 서울시 지하철,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한 반면에 K패스는 환급 방식으로 한달 동안 사용한 교통비의 일부를 다음달에 환급받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어떤 카드를 이용해야 교통비 할인 혜택을 더 받을 수 있을까요?
서울시 대중교통비 월 8만원 사용 시 할인 금액은?
- 기후동행카드 : 18,000원
- K패스 : 일반인 20% (16,000원), 청년 30% (24,000원), 저소득층 53% (42,000원)
만약 서울시 대중교통비로 월 8만원 이상하는 일반인은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청년 또는 저소득층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오히려 K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월 9만원 이상 교통비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K패스 청년 30% (27,000원) 할인 혜택을 받더라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게 됩니다.
※ 결론 : 월 대중교통비가 클수록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하고, 일반인 기준 월 77,500원 이하, 청년 기준 월 90,000원 이하 이용 시에는 K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는 서울시 지하철, 버스만 이용한다는 가정하에 알아 본 결과입니다. 만약에 경기도 또는 인천 광역버스, 또는 신분당선, 그리고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K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할 것입니다.
결론 : K패스 사용이 유리한 경우
기후동행카드 K패스 비교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한달 교통비를 얼마나 사용하는가, K패스 할인 혜택 받는 대상이 누구인가, 그리고 서울외 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가에 따라 본인에게 유리한 교통카드가 달라집니다.
결론적으로 아래의 경우에는 기후동행카드보다는 K패스 사용이 교통비 절감에 더 유리합니다.
- 일반인 기준 월 77,500원 이하 교통비 지출 시
- 청년 기준 월 90,000원 이하 교통비 지출 시
- 저소득층 기준 월 135,000원 이하 교통비 지출 시
- 서울시 이외의 지역 대중교통 이용 시 (경기도, 인천, 신분당선 이용 시)
지금까지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 비교를 통한 어떤 교통카드가 더 유리한지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K패스는 5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니 그 동안 교통비는 얼마나 사용하는지 확인해보시고 추후에 본인에게 더 유리한 교통카드를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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