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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증상 8가지

by 삼세번 2021. 6. 28.

평소에 장이 안좋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대부분 상한 음식을 먹거나 세균, 바이러스에 의해 장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외에도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선천적으로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체질 등 장이 안좋은 경우는 다양합니다. 특히 맵고 짠 음식을 자주 먹거나 과식과 폭식, 그리고 충분히 씹지 않고 음식물을 삼키는 습관은 장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들입니다.

 

장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설사, 변비, 복부팽만감, 복통, 소화불량 등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장 기능이 떨어지면 특정한 호르몬 분비와 면역계 같은 기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만성피로, 우울증, 피부 트러블 등 장과 연관없어 보이는 신체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장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증상 8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불안과 우울증

장이 감정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사실 연관성이 꽤 있습니다. 체내 세로토닌의 70% 정도는 장에서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장에 문제가 생기면 장내 유익균보다 유해균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어 불안과 우울증 같은 감정을 느낄뿐만 아니라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②피부 트러블

장이 안좋으면 박테리아 같은 유해균이 늘어나고 이로인해 여드름이나 습진 같은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한 식품에 대한 소화 문제가 생기는 것이 특징인 '장누수증후군'은 피부를 통해 드러나는 염증 반응을 촉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③장 질환

복통, 설사, 가스 등의 증상은 장을 보호하는 유익균에 변화가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장 이외에도 다른 문제로 발생할 수 있지만 장에 노폐물이 쌓였거나 특정 식품의 소화 불량으로 인해 장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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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고혈당

고혈당은 혈액 내 당 수치가 과도하게 높은 증상으로 주로 당뇨병 전증이나 당뇨 환자에게 나타납니다. 그런데 고혈당은 장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장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 문제가 생기면 당을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대사 과정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⑤입냄새

장 속 미생물에 불균형이 생기면 입냄새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균형은 위에서 시작되지만 다른 신체부위로 이동하기도 합니다. 만약 구강 세정제로 입냄새가 제거되지 않는다면 장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⑥불면증

앞서 살펴본 행복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은 수면 호르몬으로 통하는 '멜라토닌'의 원료가 되기 때문에 장 기능 문제로 인해 세로토닌이 부족해지면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⑦체중 증가

장내 유익균의 불균형이 일어나면 설탕, 간식 등 단 음식에 대한 욕구로 이어집니다. 장내 유해균이 늘어나면 식욕조절호르몬이라 불리는 '렙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식욕이 늘어나게 되고, 이는 폭식과 과식을 유발하여 장기적으로는 체중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⑧식품 불내증

유당 불내증이나 글루텐 불내증 같은 식품 불내증은 이런 식품들을 장이 완전하게 소화시키는데 문제가 생긴 결과입니다. 식품을 분해하는데 문제가 생기면 소화 질환뿐만 아니라 면역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장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증상에는 위장 질환뿐만 아니라 감정 변화, 피부 트러블, 신진대사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