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위장질환으로 인한 위암 발병률 세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해마다 위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행히 조기에 위암을 발견하면 완치율이 90% 이상일 정도로 의학 기술도 함께 발전하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늦게 발견하면 그만큼 어려운 것이 위암 수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위암이 왜 무서운지, 위암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위암이란? 위암이 무서운 이유
2.위암 원인과 증상
3.위암 진단과 수술
1.위암이란? 위암이 무서운 이유
위암은 위에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대부분 위암은 위선암이라고 하는데, 위 점막층에서 발생하여 혹 모양으로 커지면서 위벽 근육층과 장막층을 뚫고 위 주변의 림프절까지 전이됩니다.
림프절은 면역 기관의 일종으로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세포가 머무는 기관입니다. 림프절은 우리 몸 전신에 분포하고 있어 암이 이동하는 통로 역할을 할 수 있어 림프절을 통해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림프절을 통해 대장, 췌장, 간, 폐, 뼈, 복강까지 전이되기도 합니다.
2.위암 원인과 증상
위암은 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35~64세 남성에게서 주로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위암 원인에는 음주와 흡연이 있습니다. 그리고 탄 음식 섭취,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등이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위암이 발생할 수 있지만, 사실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발병 확률이 더 높습니다.
위암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뱃속이 타들어가는 느낌, 복부 불쾌감과 통증, 구토, 이유없는 체중 감소 등이 있습니다. 위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게다가 소화성 궤양 증상과 비슷하다보니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위암 진단과 수술
대부분 위암은 내시경이나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일단 암세포가 발견되면 초음파 내시경을 통해 위벽 침윤 정도를 확인하고, 복부 CT촬영을 통해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건 아닌지 확인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MRI, 초음파 검사, 혈액검사 등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위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이 가장 확실합니다. 위암 수술은 암의 위치와 정도,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초기 위암은 개복할 필요 없이 내시경적인 시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는 위암 크기가 2cm 이하여야 하며,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은 경우에 한해서 가능합니다.
그외 위암이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에서는 위와 림프절 등 암이 발생한 부위와 확산되거나 전이될 수 있는 통로를 가능한 모두 제거하는 수술을 합니다. 암의 위치에 따라 부분 절제 혹은 모두 절제하기도 합니다. 우리 몸의 위는 흡수 기능보다 소화 및 저장의 기능이 크기 때문에 절제하더라도 다른 장기를 통해 음식물의 영양분 흡수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