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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의석수 계산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by 삼세번 2024. 4. 8.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일 남았습니다. 과연 어느 정당이 국회의원을 많이 배출할지 궁금하실텐데요. 특히 비례대표 의석수를 어떤 정당이 얼마나 가져갈지가 많이 궁금하실겁니다. 

 

사실 비례대표 의석수 계산이 복잡하긴 하지만, 이번 선거는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계속 읽어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그럼 비례대표 의석수 계산 방법과 이번 총선 각 정당별로 가져갈 의석수는 얼마나 될지 궁금하신 분들은 끝까지 읽어보세요.

비례대표 의석수 계산 썸네일

[목차여기]

비례대표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방식은 지역구을 뽑는 방식과 비례대표제를 통해 뽑는 2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주변 곳곳에 지역구 후보를 보여주는 현수막을 보셨을텐데요. 지역을 대표해서 출마하는 각 정당의 후보를 직접 뽑는 것을 지역구 의원 선출방식이라고 합니다. 

 

반면 비례대표는 정당 득표율에 따라 각 정당에서 미리 순번을 정해 놓은 대로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방식인데요. 특정 정당이 일정 비율 이상 표를 받으면 그 비율만큼 국회 의석을 확보하게 됩니다. 

 

그래서 각 정당의 비례대표는 순번이 매우 중요한데요. 예를 들어 한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가 10명인데, 투표 결과 국회 의석을 5개를 확보할 경우 순번이 높은 5명은 국회의원이 되지만, 나머지는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각 정당을 대표하는 중요한 인물, 영향력이 큰 사람들을 내부적인 투표를 통해 높은 순번을 지정합니다.

 

그렇다면 비례대표 의석수 계산은 어떻게 할까요? 

비례대표 의석수 계산

선거를 통해 선출하는 전체 국회의원 수는 300명입니다. 이 중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254명, 비례대표제 국회의원 46명을 선출하게 되는데요.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의석은 전국 유효 투표 총 수에서 3% 이상을 득표한 정당 또는 지역구 국회의원 5명 이상을 확보한 정당에 배분하게 됩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이번 선거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비례대표 국회의석을 배분하며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정당 득표율에 따라 배분하는 준동형 비례대표제
  • 전국 유효 투표 총수 3% 이상 득표한 정당
  • 또는 지역구 국회의원 5명 이상 확보한 정당 
  • (정당득표율 > 지역구 의석수) 가 적은 정당에 비례대표 숫자를 더해 모자란 의석 50% 배분

비례대표 배분 예시

많이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그렇게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민주연합이라는 위성정당을 만들었고, 국민의힘 역시 국민의미래라는 위성정당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후보를 내놓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가 마지막 정당득표율보다 지역구 의석수가 적은 정당에 비례대표 숫자를 더해서 모자란 의석을 50% 배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잡하게 계산할 필요 없이 정당득표율에 따라서 비례대표 국회의석 수가 배분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만약 모든 변수를 이용한 계산을 원한다면 아래 비례대표 의석수 계산기를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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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예상 의석수

이번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 등록되어 있는 정당은 대략 40여개나 됩니다. 1번 더불어민주당과, 2번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후보를 내놓지 않아서 투표용지에 빠져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러면 이번 비례대표 각 정당별로 의석수를 얼마나 가져갈 수 있을까요? 

비례대표 의석수 계산 간단하게

아래는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 기관에 따른 각 정당 지지율에 따른 예상 비례대표 의석수 계산 결과입니다. 

  • 지지율 3% 이상 정당
  • 지역구 의원 없으므로 간단 계산 가능 (개혁신당 제외)
정당 지지율 의석수
더불어민주연합 18% 12
국민의미래 28% 18
조국혁신당 22% 14
개혁신당 4% 3

 

더불어민주연합, 국민의미래, 조국혁신당은 지역구 의원 후보가 없으므로 간단 계산이 가능하고, 개혁신당은 지역구 의원이 있지만 지지율로 보면 당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조사 기관에 따른 지지율대로 득표할 경우 각 정당에게 배분되는 비례대표 의석수는 표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