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기에 좋은 음식 베스트 5가지

정부가 6월 1일부로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하면서 더이상 코로나는 전염병이 아닌 감기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일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만명에 육박하지만 위중증 환자도 10만명 당 0.28 정도에 불과하죠.

최근에 코로나 걸린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겪고, 병원에서 받은 약처방도 감기약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사실 감기약은 증상을 완화해줄 뿐 병이 완치되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코로나에 걸린 분들 중에서 기침이 멈추지 않아서 몇 달동안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때 목감기에 좋은 음식을 신경써서 챙겨드시면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목에 좋은 음식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목감기에 좋은 음식 5가지

유자

레몬보다 비타민C 함량이 3배나 높은 유자는 목감기에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비타민C는 감기 예방에 주요 성분으로 몸에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감기 예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유자에는 리모넨이라는 성분이 있는에 이 성분은 목에 염증을 완화시켜주고, 목에 통증을 가라앉히고, 기침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유자는 신맛이 강해서 유자청이나 잼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

예부터 생강은 몸에 찬기운은 몰아내고 양기를 돌게하는 효능이 있어서 겨울에 자주 차로 끓여마시던 음식입니다. 생강에는 진저롤과 쇼가올이라고 불리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항염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체온을 높여주고 면역력을 길러주기 때문에 감기에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성분은 매운 맛이 강하기도 하고, 생강을 너무 자주 먹을 경우 위를 자극하여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매실

매실은 유기산과 비타민 성분이 풍부해서 목에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실은 소염작용 효과가 있어서 기관지 내 염증을 줄여주고, 목에 가래를 제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실은 해열 작용이 있어서 감기 몸살이나 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이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소화불량이 있는 분들이 많이 찾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모과

늦가을이 제철인 모과는 비타민C가 풍부해서 감기에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모과는 성질이 따뜻하고 신맛이 나고 독이 없다고 하여 소화를 돕고, 근육통과 부종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삭히는데 좋다고 합니다.

특히 모과에 들어 있는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은 항균 작용 기능이 있어서 폐와 기관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시고 떫은 맛이 강해서 생으로 먹기보다는 주로 차나 잼으로 섭취하면 좋습니다.

도라지

목감기에 좋은 음식 하면 빠지지 않는 도라지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히는데 효과가 좋은 음식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도라지를 두고 '거담배농' 효과가 있다 하였는데, 가래를 없애고 고름을 배출하는 효과를 말합니다.

도라지에는 사포닌 성분이 굉장히 풍부한데, 사포닌은 도라지가 쓰고 아린 맛이 나는 주요 원인 성분입니다. 사포닌 성분은 우리 몸에서 기관지에 끈적한 점액을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해로운 성분은 막아주고, 기침과 가래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도라지는 쓴 맛이 강할수록 효과가 좋지만 쓴 맛이 너무 강해서 먹기 힘드신 분들은 도라지청이나 차로 드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도라지는 일반 도라지가 아닌 3년 이상 자란 약도라지를 드셔야 약효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