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 효능과 부작용 대추차 먹는법

오래 전부터 대추는 식용과 약재로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풍성하게 열린 대추 열매는 전통적으로 자식을 많이 낳고 화복하게 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폐백상에 쓰이기도 하고, 조상을 기리는 제삿상에 쓰이기도 합니다.

대추는 맛도 좋아서 열매 자체로 먹어도 좋지만,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해서 대추차, 약재 등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대추 효능

대추는 비타민C가 풍부한 열매로 감기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예부터 한방에서 대추는 코 점막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서 만성비염,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자주 사용되어 왔습니다.

대추는 성질이 따뜻해서 우리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성질과 비타민 성분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추에는 베툴린산과 알피톨산이라 불리는 항산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염증과 종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만성 위염이 있는 분들이 먹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역시 풍부해서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추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은 우리 몸의 독성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간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대추는 진정작용이 뛰어나 대추를 먹으면 불안감, 우울감, 스트레스 조절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추에는 세로토닌 이라 불리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숙면을 돕고 불면증 개선에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추에는 시토스타놀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을 튼튼히 하고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추의 따뜻한 성질은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대추는 칼로리는 낮으나 당 성분이 많은 편이라 당뇨가 있거나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은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대추는 따뜻한 성질이 강하므로 평소 몸에 열이 많은 분들에게도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추 먹는법은 다양하지만, 대추를 말리면 폴리페놀이라 불리는 항산화 성분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대추의 항산화 효과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대추를 말려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렇게 말린 대추는 대추차로 우려서 먹어도 좋고, 삼계탕이나 갈비탕 같은 보양식에 넣어도 좋습니다. 대추차를 끓일 때에는 대추 안에 성분이 잘 우러나오도록 슬라이스해서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