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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초기증상과 신경통 후유증 원인, 치료방법

by 삼세번 2021. 7. 17.

대상포진은 대상포진바이러스가 우리 몸 신경 주변에 잠복해 있다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어릴 때 수두를 앓았다면 대부분 평생 면역을 획득하지만, 노화나 면역력 저하 등의 원인으로 잠복된 수두바이러스가 깨어나게 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대상포진 환자는 약 72만명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1.6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외국 보고서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20~50대 사이의 성인에서 1,000명당 2.5명 정도에서 나타나지만, 60세 이상에서는 7.8명 정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실제로 대상포진 환자의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입니다. 오늘은 대상포진 초기증상과 원인, 대상포진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포진 원인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증식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유에는 노화, 항암 치료, 장기간 스테로이드 혹은 면역억제제 복용,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물론 면역력과 상관없이 건강한 젊은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 초기증상에는 몸의 한쪽 편으로 통증이나 감각이상, 그리고 피부 불쾌감이 있습니다. 발병 3~4일 후에는 띠 모양의 가늘고 줄을 이룬 모양의 발진이 발생하며 점차 수포로 바뀌게 됩니다. 간혹 발진은 없고 통증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포가 생기기 전에는 발열, 권태감, 독감 증상, 두통, 울렁거림 등의 증상이 3~7일간 나타나기도 합니다. 수포가 생기면 그 안에 고름이 차면서 색깔이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게 됩니다. 이후 1개월이 지나면 피부 병변은 회복되지만, 통증은 몇 달 혹은 몇 년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치료방법

대상포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발진이 발생한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후 시간이 경과하더라도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적절히 치료하면 2~3주 이내에 수포에 딱지가 앉고 떨어지면서 낫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피부질환이 낫고도 대상포진 신경통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대상포진 후유증'이라고 합니다. 대상포진 후유증은 70대 이상에서 50%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는 발진과 통증이 심했던 경우나 대상포진 발생 위치가 안면부인 경우에 대상포진 신경통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미리 맞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상포진 백신을 맞으면 발생빈도가 51% 감소하며, 대상포진을 앓아도 증상이 약하고 대상포진 신경통 발생도 최대 73%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50세 이상이라면 미리 백신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