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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초기증상과 발생원인, 치료방법

by 삼세번 2021. 7. 31.

통풍은 관절이 부어 오르면서 심한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한자로 아플 통, 바람 풍을 사용하는데, 말 그대로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마치 뼈를 부수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고, 통증 부위를 잘라버리고 싶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고 합니다. 

통풍 발생원인

통풍은 체내 요산이라는 물질이 과다하게 축적되었을 때 생기는 관절염입니다. 요산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 구성 물질인 핵산 중 하나인 퓨린 성분이 대사되면서 생기는 찌꺼기 물질입니다. 이러한 요산은 혈액 내 녹아있고, 주로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러나 여러 이유로 혈액 내 요산 농도가 증가하고,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요산이 결정 형태로 관절 조직에 쌓여 급성 관절염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를 통풍이라고 합니다. 

 

혈액 내 요산 농도가 증가하는 것을 '고요산혈증'이라고 부르는데, 고요산혈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통풍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요산수치가 높으면 통풍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산수치를 높이는 원인에는 요산 생성을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 약물 복용, 퓨린 성분이 많은 음식 섭취, 신장질환, 폐경 등이 있습니다. 

 

①요산 생성, 배출에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

②비만, 탈수, 이뇨제 같은 약물 복용

③퓨린 성분이 많은 음식 섭취

④신장 기능이 떨어진 환자

⑤폐경 후 여성호르몬 감소

통풍 초기증상과 치료방법

통풍은  40~50세 사이에 첫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통풍 환자의 80% 이상이 남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풍 초기에는 엄지발가락 관절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발, 발목, 무릎, 손, 손목, 팔꿈치 부위에도 관절염이 잘 발생합니다. 

 

관절염은 대부분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매우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관절 염증으로 인해 관절 부위가 붉게 부어 오르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3~10일 이내에 호전되는데, 이후 드물게 발생하다가 조금씩 빈도가 잦아지고 염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통풍 증상이 반복적으로 지속되면 관절이 손상되기도 하고, 관절 사이의 요산 결정이 피부 아래에 침착되기도 합니다. 이를 '통풍결절'이라고 하는데 주로 팔꿈치, 손가락 관절, 그리고 귓바퀴 등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통풍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 치료와 함께 식습관 조절이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는 주로 관절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함으로 환자의 상황과 다른 질환 등을 고려하여 처방됩니다. 그리고 요산을 증가시킬 수 있는 음식 섭취를 줄여나가는 노력을 함께해야 합니다. 

 

통풍은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대표적인 음식에는 육류, 생선, 탄산음료, 과일쥬스, 맥주 등이 있습니다. 특히 알코올 성분 자체가 요산 배출을 방해하고, 요산 합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맥주뿐만 아니라 다른 주류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