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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8가지와 검사 방법

by 삼세번 2021. 6. 26.

우리 몸의 콩팥은 흔히 몸속 정수기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노폐물을 걸러내는 여과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칼슘, 칼륨, 인과 같은 전해질을 필요에 따라 흡수하거나 배출하고, 산을 중화함으로써 산염기 상태도 정상으로 유지하는 등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수분과 염분을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혈압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비타민D를 활성화 함으로써 우리 몸에 칼슘 흡수를 도와 뼈, 심장, 혈관을 튼튼하게 하도록 돕습니다.

 

우리 몸에서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콩팥에 문제가 생기면 몸속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몸이 붓고, 콩팥 관련 질환과 여러 합병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요즘처럼 한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여름 날씨에는 콩팥 기능이 급격히 나빠지는 급성 신손상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콩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콩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①부종

콩팥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 몸속의 노폐물을 걸러주고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하지 못함으로써 몸이 붓는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눈 주위와 얼굴, 팔 다리가 붓고, 부종이 생긴 부위를 눌렀을 때 푹푹 들어간다면 콩팥에 이상은 없는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②소변 상태 변화

콩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또 다른 증상은 소변 상태의 변화입니다.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거나, 소변에 거품이 생기고, 심지어 소변에 혈액이 썪인 혈뇨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특히 소변의 색이 탁하고 심한 악취가 날 경우에는 콩팥 이상 신호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③피로감과 무기력감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불순물이 혈액에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해 피로감과 무기력감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콩팥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를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문제가 생기면 적혈구 생성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피로감과 어지럼증,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④피부 가려움증

콩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에는 피부 가려움증이 있습니다. 콩팥에서 노폐물과 독소를 처리하지 못해 우리 몸에 쌓이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독소가 피부 표면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또한 혈액 속 미네랄과 영양소 불균형이 초래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아린감이 느껴져 피부 가려움증이 나타납니다. 

 

⑤불안정한 수면

콩팥이 혈액 내 독소를 처리하지 못하게 되면 깊고 편안한 수면을 취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실제로 만성 콩팥 질환이 있는 환자들 중에는 수면 중 호흡이 멈추는 수면 무호흡증 증상을 겪는 비율이 높습니다. 

 

⑥허리 통증

콩팥에 문제가 생기면 허리쪽 통증이 심해지는 요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만약 열과 함께 옆구리와 허리 부근이 부어오르고 통증이 나타난다면 콩팥 관련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⑦근육 경련

콩팥에 문제가 생기면 체내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하여 근육 경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 칼슘이 부족하고, 인의 양이 조절되지 못하면 근육 경련이 일어나게 됩니다. 

 

⑧입냄새, 식욕감소

입에서 심한 냄새와 비릿한 금속 맛이 느껴진다면 콩팥에 안좋다는 신호입니다. 특히 구강 위생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도, 입냄새가 난다면 이는 혈액 내 독소가 과다하게 쌓여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한 독소가 쌓이면 식욕 감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신장 검사방법

다행히 신장은 간단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만으로 신장 기능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3개월 이상 손상되거나 신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를 '만성 신부전'이라고 하는데, 주요 원인은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의 손상 정도에 따라서 만성신부전은 1~5단계로 구분됩니다. 1~2단계는 신장 손상 원인에 대한 치료가 중심이 됩니다. 당뇨가 원인이라면 당뇨 조절, 고혈압이 원인이라면 혈압 조절을 목표로 합니다. 3~4단계의 경우에는 합병증 관리가 주된 치료가 됩니다. 원인과 함께 빈혈, 뼈대사, 전해질 장애, 수분조절 등을 관리합니다. 마지막으로 5단계는 투석이나 신장이식 등이 필요한 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