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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원인과 증상, 치료 및 예방 방법은?

by 삼세번 2021. 6. 25.

장염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원인은 다양합니다. 장염은 크게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성 장염'과 염증성 장질환에 의한 '비감염성 장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세균에 의한 감염성 장염 빈도가 높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장염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약 525만명에 달하며, 그 중에서 6~8월에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약 193만명이라고 합니다. 여름철에는 음식이 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염에 걸리지 않도록 더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장염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장염 원인

장염은 바이러스, 세균, 원충 등에 의한 감염성 장염과 장질환 혹은 약물 복용, 스트레스로 인한 비감염성 장염이 있습니다. 감염성 장염의 주요 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오염된 음식물 섭취입니다. 그리고 균 자체가 장염을 일으키면서 만들어낸 독성 물질에 의해 장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어패류와 조리하지 않은 음식 섭취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습도와 기온이 높아 다양한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물론 날씨에 상관없이 저온에서 생존하는 노로바이러스도 장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①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감염

②콜레라, 대장균, 장티푸스 이질 등 세균 감염

③노후된 수도관, 애완동물을 통한 기생충 감염

④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같은 장질환

⑤항생제, 진통소염제 복용으로 인한 장염

⑥장으로 가는 혈류 감소로 인한 장염

⑦그외 방사선 노출, 스트레스에 의한 장염

 

장염 증상

장염에 걸리면 우리 몸은 구토, 설사 등을 통해 세균과 독소를 바깥으로 배출하려고 합니다. 잦은 구토와 설사로 인해 탈수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여러 차례 나눠 마시거나 이온 음료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장염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탈수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증상이 더 악화되기 전에 병원에 가서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구토, 설사뿐만 아니라 고열이 지속되거나 복통, 출혈, 식욕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염 치료 및 예방

일반적으로 장염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에는 증상이 더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병원 치료는 일반적으로 안정과 탈수 방지를 위한 수액을 보충하고, 세균에 의한 감염성 장염의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약물을 투여합니다. 

 

장염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조리되지 않은 음식 섭취는 피하고, 식기와 음식물 청결을 유지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단체 생활을 하는 경우 대규모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론 감염원에 노출되었다고 모두 장염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장내 면역에 따라서 증상의 중증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내 면역을 떨어뜨리는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과 식습관, 운동 부족, 흡연과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장 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유산균을 섭취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