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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증상과 원인, 생기는 이유? 치료 방법은?

by 삼세번 2021. 7. 2.

자궁근종은 자궁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종양을 말합니다. 대부분 여성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35세 이후 여성의 절반 정도, 50세 이후 여성의 70~80%는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0대 여성에게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자궁 관련 질환으로 자궁을 절제하는 수술 건수가 연 38,000건에 이르는데, 자궁절제술을 하는 가장 큰 원인 질환이 바로 '자궁근종'이라고 합니다. 이는 산부인과 영역에서 제왕절개 다음으로 많이 하는 수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궁근종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궁근종 증상과 원인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자궁근종 발생 위치나 크기에 따라 월경 과다, 월경통, 잦은 소변, 난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궁근종이 자궁의 근육층을 키우고, 자궁 내막을 과하게 증식시키면 생리와 관련된 직접적인 문제들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자궁근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①생리량이 많아지고 덩어리가 나온다

②생리주기가 바뀌고 불규칙한 출혈이 있다

③생리통, 요통, 골반통이 심해지고 아랫배에 무언가 만져진다

④밑이 빠질 것 같은 증상이 있다

⑤소변이 자주 마렵고 변비가 생겼다

⑥불임과 유산 경험이 있다

 

아직까지 특별한 자궁근종 원인이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다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종양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0대 이상의 여성 절반은 자궁근종이 있을 정도로 흔한 종양으로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고 악성 종양으로 변할 가능성은 단 1% 미만에 그쳐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자궁근종 치료

자궁근종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폐경 이후 크기가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궁을 절제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 치료하는 방법에는 크게 '수술적 방법''비수술적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술적 방법은 자궁근종의 제거가 목적이고, 비수술적 방법은 자궁근종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환자의 증상의 정도와 임신계획, 폐경까지의 기간 등을 고려해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에는 특별한 예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흡연 등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이 자궁근종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 금연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궁근종이 생기면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기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